인구정책연구센터는 인구의 3대 요소인 출생, 사망, 인구 이동을 중심으로 사회 현상을 기술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사회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모든 사람은 태어나고, 움직여 다니고, 궁극적으로 사망하기에, 인구정책연구센터가 관심을 두고 있는 대상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전체이다. 센터는 인구변동을 만들어 내는 원인과 결과와 관련된 거시적인 담론 형성에 주목하며, 대상이 되는 사회는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이 중심이 되는 북미 지역을 포괄한다.
인구는 일반적으로 국가 혹은 국가 내 지역에선 정책 대상이 된다. 하지만 인구는 사회를 만들고, 사회 구성 중 하나는 시장이기에 인구는 기업의 전략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구정책연구센터는 공공과 민간 영역을 넘나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인구를 보는 관점이 다양하기에 센터의 구성원은 인구학, 보건학, 가족학, 통계학, 건축학, 도시공학 등 다양한 학문배경을 지니고 있다.